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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reat Mass의 위대성
기사작성 : 아브라함   2019-11-25 17:26
Great Mass의 위대성

Mozart(1756-1791)는 35세의 짧은 생애에 비해서 오라토리오를 제외하고 모든 음악양식을 작곡했다. 그중에 미사곡이 19곡을 썼다. 그의 교회음악중 대표적인 미사 3종세트라고 한다면 [missa in c minor K.427](1782-83 미완성), 작은모테트[Ave verum corpus K.618](1791작), 레퀴엠[Requiem K.626](1791. 미완성)이라고 할수 있겠다. 미사고유문과 통상문으로 구성된 c단조미사는 부제대로 대곡이다. 레퀴엠과는 달리 c단조미사는 미완성의 설(說)이 몇가지가 있다. 첫째는 모차르트자신이 전곡을 작곡한 것이지만 요즘같이 출판이 잘 안됐던 그 당시에 악보 일부가 분실됐다는 설(說)이고 두 번째는 부분적으로 작곡이 되지 않아 없는 부분을 다른 작곡가의 작품에서 빌려와 완성했다는 설(說)이다. [c단조 미사]를 작곡할 당시 (1782년)모차르트는 constanze와 결혼하던 무렵이라 신혼생활중 작곡하던 손을 잠시 놓을 수는 있었겠지만 신동천재가 중요한 교회음악을 소홀히 하지는 않았을 것이다. 학자나 평론가들은 이 두설을 가짜 뉴스(fake news)라고 보고 있다. 그러나 미완성 된 곡을 완성한 음악가는 Alois Schmitt이다. Schmitt를 확인했으나 기록이 전혀 없다. 일반적으로 미사(missa, mass)는 카톨릭교회에서 집행하는 예배를 지칭하는 것이 사전적 의미이지만 광의로는 동방교회의 성체제의 음악을 의미하기도 한다. 그리고 신교 루터교 성공회 등의 성례(聲禮)음악을 지칭하기도 한다. 미사성체의 노래로는 1 입제창(introitus), ②연민의 찬가(kyrie), ③영광의 찬가(gloria), 4 전래성가(graduale), ⑤신앙선언(credo), 6 독납창(antiphonal ad offertorium) 7 서창(proefario), ⑧감사의 찬가(sanctus), 9 주님의 기도(pater noster), ⑩평화의 찬가(agnus dei), 11 성체 대령창(antiphona ad communionem) 등이며 이중에서 중요한 부분을 선정해 하나의 미사라는 교회음악양식이 탄생됐다. 즉 ②kyrie- ③gloria- ⑤credo- ⑧ sanctus- ⑩agnus dei 등의 구성이 그것이다. 이 구성은 통상미사(ordinarium missae)라고 칭하고 그밖에 곡들은 미사고유문 (proprium missae)이라 지칭하고 있다. 오늘 연주된 c단조 미사는 일반적으로 “great mass” 혹은 “grand mass”라고 한다. great나 grand로 지칭하는 것은 일반 통상미사와 구별하기 위해서 부제를 단 것 같다. 연주형태는 두 혼성합창단, 네사람의 독창자, 피아노, 오케스트라를 위한 대곡이다. 초연은 1783년 8월25일 성베드로교회(St. peter church)에서 했다. 이곡은 초연후 100년동안 연주가 안됐다가 그 진가를 안 지휘자들에 의해서 연주되고 있다. c단조미사는 18곡에 5부분으로 되어 있다. 즉 통상미사(②Kyrie ③gloria ⑤credo ⑯sanctus ⑰benedictus ⑱agnus dei)와 미사고유문(4 6 7 11 12 13 15)등의 구성이 그것이다. c단조 미사는 통상미사와 미사고유문으로 구성된 대 미사(great mass)형태를 취하고 있다. 곡전체가 몇가지 비법으로 변화를 주고 있다. 첫째는 총 18곡 중에서 첫곡과 마지막곡을 c단조로 설정하고c단조의 동주 음조인 C장조를 3/2 정도 설정해서 장단조의 대조를 이루게 하고 있다. 단조곡에서 장조곡을 상당히 많은 비중있게 한 것이 특이하다. 그밖에는 곡이 단조라는 면에서 조를 바꾸어 변화를 주었다(5곡 Dm 6곡 Gm 7곡 Em). 곡 전체 구조(texture)가 homoponic style로 되어 있지만 바로크양식인 polyphonic style도 상당히 많이 구사하고 있다. 예를 들어서 fugato(15번곡 8번곡 17번곡), canon, 모방, antiphonal 등이 그것이다. 특히 바로크 작품의 연주양식이라고 할수 있는 melisma 양식이 표현양상에 상당한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c단조미사 great mass는 미사음악작품의 위대함을 보여준 걸작이다. 일반적으로 미사작품이 통상미사인 것에 비해서 c단조미사는 부제가 제시했듯이 미사의 전반적인 것 (미사고유문)을 담은 대(大)미사다. 이번 연주회에서 c단조미사의 어떤 면모를 보여줄지 기대가 크다.
(김규현 前한국음악비평가협회 회장, 작곡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