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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10. 23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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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창연합회 통합
기사작성 : 아브라함   2019-09-26 13:26
합창지휘자협회를 합창총연합회에 통합을 해야 할 이유
KCDA KFCM
글/ 김규현(前 한국음악비평가협회 회장, 작곡가)

합창지휘자협회(KCDA)를 만든 것은 큰 실수
우리나라에서 대표적인 합창음악단체는 세단체가 존재하고 있다. 전통과 45년이란 역사를 갖고있는 한국합창총연합회(KFCM 이하 총연합), 국제활동을 주목적으로 하고 있는 한국국제합창협회(KICA 이하 국제합창) 그리고 주로 국`시립 합창단 지휘자들이 모여 합창음악의 질을 높이고 세계적인 수준을 추구하려고 구성된 한국합창지휘자협회(KCDA 이하 합창지휘)등이 그 단체들이다. 총연합을 제외하고 두단체는 지휘자들의 필요조건 때문에 새롭게 만들어진 것이다. 이렇다보니 요즘 총연합(이사장 이성자)은 초기활동만 못해 보인다. 총연합(KFCM)에서 이사장과 이사등을 했던 지휘자들이 합창지휘(KCDA)를 만들어 딴 살림을 차렸기 때문이다. 총연합(KFCM)에서 못한 더 좋은 음악을 만들기 위해서 딴 살림을 차린 것이라고 한다. 그것도 총연합(KFCM)을 이끌던 지휘자들 모두가 한국합창지휘자협회(KCDA)를 만들었다. 그리고 총연합에서 감투썼던 직함도 총연합에서 그대로 쓰고 있다. 이들 모두는 총연합에 대한 비양심적인 짓을 저지른 것이다. 누가 이런 짓을 했는지는 모르겠으나 생각없는 큰 실수를 한 것이다. 딴 살림을 차려서 그동안 합창지휘(KCDA)가 보여준 연례행사를 보면 총연합에서 했던 수준이나 방법과는 별로 다른 점이 없어보였다. 총연합은 법인체인 사단법인이고 합창지휘(KCDA)는 언제라도 공중분해가 될수 있는 임의단체다. 많은 합창지휘자들이 아쉽게 생각하고 있는 것은 소위 잘나가는 선배 지휘자들이 아무생각 없이 또 다른 합창지휘(KCDA) 단체를 만들어 합창지휘자들의 양분된 사고를 조장한 일이다. 그리고 이들(고문, 자문위원)은 총연합과 합창지휘(KCDA)에 양심없이 양다리를 걸치고 후배 지휘자들한테 대접을 받고 있다. 부끄럽지도 않은가보다. 총연합은 과거(초기,중기)같이 견고한 조직체로 만들어가야 한다. 그러면 합창계가 발전할 수 있고 신뢰받는 총연합이 될수 있을 것이다.

합창지휘(KCDA)는 총연합을 망쳐놓지 말라
합창지휘(KCDA)가 딴살림을 차려도 총연합만은 얼마든지 세계적인 음악을 만들 수 있고 활동도 할수 있다. 합창지휘(KCDA)에 속한 지휘자들은 자신들은 세계적인 지휘자이고 총연합에 속한 지휘자들은 자신들보다 못한 아마추어란 무식한 사고에서 깨어나야 총연합이 발전할수 있다. 이제는 합창지휘(KCDA)가 더 이상 자존심 때문에 총연합을 망쳐 놓는 일을 하지 말아야 한다. 합창지휘의 지휘자들은 자신들의 직함이나 이름을 총연합 기록부나 프로그램 등등에 그대로 묘비명(墓碑銘) 같이 달고 있는 것은 비양심적인 작태라고 할수 있다. 합창지휘(KCDA)를 만들었으면 총연합을 탈퇴해야 교양있는 지식인의 예의이다. 이제 총연합은 합창지휘(KCDA)에 적을 둔 지휘자들을 모두 제명하고 사단법인 단체로서의 면모를 갖추고 전문성을 갖춘 교양과 양심있는 젊은 지휘자들을 영립해서 글로벌화 된 세계 합창계에 참여하고 세계적인 합창음악기구로서 만들어가야 한다. 콩알만한 지식을 가지고 가마타고 대접을 받으려는 일부 선배지휘자들의 심보를 보면 역겹기만 하다. 작금의 합창지휘(KCDA)가 그동안 국내 합창계에 해놓은 결과물을 보면 ‘한국합창 대제전’ 만이 눈에 들어온다. 세계 합창계와 교류연주회나 세미나, 학술대회 등은 누구보다도 이들이 해야 됐는데 그렇지 못하고 이들에게는 침묵만 흐르고 있다. 창립 45주년이나 되가고 있는 총연합도 요즘 보면 변한 것이 별로 없다. 연례행사도 과거와 동일하다. 한국합창심포지엄(2월)과 한국합창제(10월)가 그것이다. 그나마 최근에 와서 이시장이 바뀌고 나서 많은 변화를 해가고 있다. 희망을 주고 있다. 이제라도 합창지휘(KCDA) 소속의 지휘자들은 자신들이 총연합보다 잘났다고 거드름을 피우지 말고 심사숙고해서 대승적인 차원에서 총연합과 통합해 한국을 대표하는 한국합창총연합회(KFCM)를 만들어 가라. 그래서 세계적으로 인정을 받는 국제단체로서 면모를 갖추어가길 당부한다.

합창지휘(KCDA)의 허구
다시 강조하지만 합창지휘(KCDA)와 총연합이 통합을 해서 한국 합창계의 큰 역사를 써가는 일을 하라. 합창지휘(KCDA)의 유일한 연례사업인 ‘한국합창대제전’ 음악회는 총연합의 ‘한국합창제’와 별로 다를 것이 없다. 그저 연주단체명만 다를 뿐이다. 요즘 와서 합창지휘(KCDA)는 합창세미나를 교회교육관이나 교회를 빌려 열고 있지만 수박겉핧기 수준에 불과하다. 그것도 하루만 하고 있다. 그리고 대제전(大祭典)이란 명칭은 음악회 성격과 어울리지 않는다. 제전(祭典)은 ‘제사를 지내는 의식’(성안당‘국어대사전’p.2416)의 용어로 쓰는게 일반적인데 합창연주회는 일정한 숭배대상이 없어 적합하지 않다. 물론 체육, 문화, 예술 등의 큰 행사(같은 사전)라고 정의하고 있지만 음악회 간판으로 사용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못하고 부적절하다. 순수음악예술의 합창미학을 추구하는 전문지휘자라면 합리적이고 논리적인 측면접근을 해야 정상이다.

총연합과 합창지휘(KCDA)가 반드시 통합하라
끝으로 당부는 합창지휘(KCDA)를 총연합에 통합해 한국합창계의 위상수립을 하고 지휘자들의 하나된 모습을 보여주라. 총연합을 합창지휘(KCDA)에 통합 할수 없는 일이다. 총연합은 사단법인체이기 때문에 그렇다. 합창지휘(KCDA)가 자연스럽게 총연합에 통합해서 들어가는게 순리다. 이 노력을 회장단에서 마음을 비우고 대승적인 차원에서 협상을 통해서 이루어야 한다. 요즘 총연합과 합창지휘(KCDA)를 보면 완전히 남남이 된 것 같이 보인다. 서로 음악회도 가지를 않고 있다. 제발 총연합과 합창지휘가 통합을 해서 한국합창음악계의 위상을 높이고 국제화를 해가는데 지휘자들이 마음을 합해 노력해야 한다. 총연합은 2014년 국제합창연맹(IFCM)의 ‘세계합창심포지엄(WSCM)’을 유치해서 일주일간(8월6~13일 국립극장) 주최를 한 저력이 있는 단체다. 이 저력을 합창지휘(KCDA)의 저력과 통합해서 우리나라의 합창계를 대표하는 총연합으로 만들어야 한다. 물론 합창지휘(KCDA)가 함께 노력해야 한다. 총연합의 단결된 모습과 정체성이 수립된 면모를 국내 합창지휘자들에게 보여주라. 이것만이 합창계와 지휘자들이 가야할 길이고 살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