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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09. 21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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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창해석
기사작성 : 아브라함   2019-09-09 14:58
합창해석과 연주를 위한 지침서
「名 합창지휘자 37인의 해석법」을 읽고

평/ 송종건(月刊 무용과 오페라 발행인, 무용비평가)

음악비평가 김규현이 또 해냈다. 4~50대의 팔팔하게 잘나가는 최고의 합창단 지휘자들의 해석법 세계를 탐구한 「名 합창지휘자 37인의 해석법」 (이하 해석법)을 지난달(8월)에 내놓았다. 김규현의 작업들은 국내 음악인들의 연주나 작곡세계를 탐구하는 것들이다. 국내 최고의 연주자 작곡가 지휘자들의 연주세계나 작품세계를 인터뷰를 통해서 지면에 공개해 음악가들이 서로 지식공유를 할수 있게 기회부여를 한 것이다. 이번 「해석법」은 지난 「名 합창지휘자와의 대화」(2005년 예솔刊)를 이어지는 제 2탄이고 교회음악작곡가들을 조명한 「한국교회음악작곡가의 세계」(예솔刊)도 이미 내놓았다. 국내 현대음악작곡가들을 만나서 대담한 것을 정리한 「한국 현대음악작곡가와의 대화」는 지금 작업중이다. 김규현은 말한다. “이런 작업이 누구 한사람을 위해서 만든 것이 아니라 우리 모두 지식공유를 하자는데 그 의미가 있다.”고 했다. 오늘날 음악가들은 과거 6,70년대와는 달리 상당히 지적수준이 높고 연주력과 해석력도 세계적이라고 할 수 있다. 김규현은 7년전부터 우리 잡지 「무용과 오페라 Dance & Opera」 주필을 하면서 해석법을 내기 위해 3년간 작업을 했다. 그의 모습을 보면 김규현은 미래지향적이고 선견지명이 있는 사람이다. 남들이 하지 않는 것을 하고 있다. 그는 기록의 중요성을 잘 알고 있다. 37명 지휘자들의 해석논리를 기록으로 남기려는 사고를 보아도 그렇다. 이 책(해석법)은 5장과 부록으로 구성되어 있다. 1.前 국,시립합창단 지휘자 2.現 시립합창단 지휘자 3.사립전문합창단 지휘자 4.교회음악합창단 지휘자 5.소년소녀 합창단 지휘자 그리고 부록으로 합창음악작곡가의 세계 등으로 짜여져 있다. 합창단의 연주형태나 성격에 의해 내용을 나누어서 찾아보기가 쉽게 안배한 것도 살만했다. 37명 지휘자들의 전문성과 성격에 맞게 10가지 질문(선곡에서부터 무대공연까지 음악을 만드는 노하우나 법에 관해서)에 자신들의 해석논리를 개진한 것이다. 「해석법」이 우리나라 합창계에 새로운 해석법의 패러다임을 제시해줄 것이고 독자들에게 재미를 더해줄 것이다. 전문가들의 해석논리를 담은 해석법이라고는 하지만 한번 책을 잡으면 끝까지 읽지 않을 수 없는 흡입력을 갖고 있다. 「해석법」은 지휘자들의 진실한 합창음악 이야기도 발견할 수 있다. 「해석법」에 수록된 지휘자들은 연주현장에 있는 현역이라는 면에서 해석논리는 뜨끈뜨끈하게 살아있는 이론이 될 수 있다. 평자는 합창지휘자들에게 진심으로 이 책을 권장하고 싶다. 비평가 겸 작곡가인 김규현은 한국음악평론가협회와 한국음악비평가협회 회장을 역임했고 세계합창심포지움(IFCM) 미국, 일본, 네덜란드, 캐나다, 한국 등에 참가해 세계합창음악경향을 확인한 일도 있다. 그는 작곡가로서의 현대합창곡집도 최근에 출간했고 이것을 시립합창단들(서울시, 안양, 안산, 청주, 대구 등)이 연주해 주어 현대합창 CD도 출반했다. 또한 그는 비평가로써 저서와 편저 등 13권을 출간했다. 현재 그는 대구국제현대음악제 고문, 한국작곡가협회와 한국작곡가회 자문, 국민악회 고문, 한국국제합창협회 자문위원장을 하고 있고 월간 「무용과 오페라」 주필로 활동하면서 「음악춘추」, 「음악교육신문」등에 시평과 평론을 쓰고 있다.